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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성자들의 세계 : 심연 파괴자 |54회 교활한 광전사 (1) 작가 : PeaceTiger | 등록일 2025.08.11 | 회차평점 0 0

 

 

 

 

 

 

솔직히 말해서 반갑지 않다면 거짓말이리라.

 

 

아니, 죽음 혹은 그에 준하는 치욕을 목전에 둔 지금, 다른 누구도 아닌 라이텔바흐가 구조자로 등장한 지금 이 순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반가웠다.

 

 

 

 

 

하지만 차마 플레먼은 라이텔바흐에게 반가이 인사할 수 없었다.

 

 

일단 처한 상황이 영 좋지 않은지라 정신을 차릴 여유가 필요한 탓도 있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다른 이유도 있었다.

 

 

 

 

 

솔직히 플레먼도 고위 헌터가 이 연옥에서 자신들을 구조해주러 오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베르나르도 중사와 콘스탄틴 중사는 분명 그 희망을 암시했었다.

 

 

그러나 라이텔바흐가 올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그가 아닌 다른 이가 오기를 은근 기대했다.

 

 

 

 

 

이유는 자신들을 향한 염려 못지 않게 그를 향한 염려에 마음에 쓰인 탓이었다.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모양이군요.”

 

 

 

 

 

흑회색 머리에 적안을 소유한 장신의 남자는 여유로운 자태로 농을 내뱉었다.

 

 

위태로운 상황을 마주하는 자에게서 볼 수 있는 태도가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그에게는 그리 큰 위태로움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하긴 제가 출두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겠군요.”

 

 

 

 

 

S 랭크 헌터만 해도 전 세계에 300~400명 남짓한 숫자로만 존재한다.

 

 

그들 중 하나가 와 줘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이다.

 

 

그런데 아예 논외의 클래스인 라이텔바흐가 강림한다?

 

 

우연의 일치로 치부하기에는 지나치게 운이 좋은 것 아니겠는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던전에서 만나다니, 이것도 인연이군요. 뭐, 덕을 많이 쌓은 덕이라고 생각하시죠. 아니면 행운아이거나. 어느 쪽이건 당신에겐 좋은 일이니까요.”

 

 

 

 

 

“라이텔바흐 대령님.”

 

 

 

 

 

플레먼은 아주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담긴 목소리로 상대를 호명했다.

 

 

 

 

 

“제 뒤로 물러나 계시죠. 일정 거리 안에 있으면 제가 알아서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맡겠습니다.”

 

 

 

 

 

“저기 그게…….”

 

 

 

 

 

“싸움이 걱정되는 것이라면 염려는 놓으셔도 됩니다.”

 

 

 

 

 

헌터가 내뿜는 무시무시한 패기에 레기온은 움츠러들었다.

 

 

그것은 이제껏 감추었던 진짜 힘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전투 태세를 갖췄다.

 

 

아니, 무리해가면서까지 자신의 능력을 모조리 끌어내었다.

 

 

 

 

 

-위험하다.

 

 

 

 

 

“저 헬게이트들, 다소 특이해보이는 구성식으로 재탄생하긴 했지만, 저는 이미 한 번 저런 패턴을 보았습니다. 아마 그 데이터를 참고해 만든 후속작이겠죠.”

 

 

 

 

 

바블로니아, 이두미아, 타이레.

 

 

그 세 존재와 동일한 원리와 메커니즘으로 형성된 존재가 눈앞의 레기온이었다.

 

 

물론 후속작이라 그런지 헬게이트끼리의 융화 안정도는 훨씬 높아 보였다.

 

 

그러나 십만 기 이상의 중급 헬게이트와 다수의 상급 헬게이트의 융합으로 탄생한 세 여왕과 달리 불과 수백 개의 중하급 헬게이트로 만들어진 개체다.

 

 

절대적인 격과 능력치로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약체이리라.

 

 

 

 

 

“금방 끝납니다. 당신들이 혹여나 다칠 틈새도 없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 당신 말이에요.”

 

 

 

 

 

플레먼의 발언에 라이텔바흐는 멈칫하였다.

 

 

 

 

 

“지금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 아니셨습니까?”

 

 

 

 

 

반박할 수 없는 올바른 지적이었다.

 

 

 

 

 

‘확실히 아직 육체적 부상도 다 낫지 않은 상태이긴 하다.’

 

 

 

 

 

라이텔바흐는 불편한 기분에 인상을 찌푸렸다.

 

 

여전히 몸 구석 구석이 욱신거리는 중이었다.

 

 

뼈와 살과 관절을 헤집는 묵직한 통증이 몹시 불쾌했다.

 

 

 

 

 

더 골치 아픈 부분은 ‘불확정성’이었다.

 

 

지난 전투에서 대량의 다크포스를 소화하는 바람에 몸에 불확정성이 과포화 상태로 축적되었다.

 

 

최소 이틀은 더 지나야 체내에서 불확정성의 해독 작용이 시작될 텐데.

 

 

그 전까지는 싸움을 하는 것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안티-게이팅 파워를 끌어내는 것도 무리일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그런 상태로 지난 이틀 내내 세 곳의 이변 헬게이트를 토벌했다.

 

 

그것도 다른 헌터들의 도움을 거의 받지도 못한 채로.

 

 

온전하지 못한 회복 상태에서 무리했으니 컨디션이 좋을 턱이 없었다.

 

 

 

 

 

 

 

 

-확실히 그 말대로군, 인간.

 

 

 

 

 

레기온은 신경전에 밀리기 싫었는지 상대를 도발하였다.

 

 

 

 

 

-그래, 어머님들께서 이 시점에 자유도를 틈 타 우리를 강림시키신 것은 다 계산된 각본이었다. 설마 우리가 네놈을 소모시키지도 않은 채로 싸움에 임할 것이라고 생각했나?

 

 

 

 

 

“아아, 그래, 전부 한통속이었군. 뭐, 예상은 했어. 헬게이트들을 탄생시키는 그 배후의 권세들, 아마도 하나로 연합된 존재들이겠지.”

 

 

 

 

 

라이텔바흐는 그 사실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

 

 

거국적 흐름을 읽을 줄 알던 이미 그는 손바닥 안을 내려다보듯 헬게이트들의 거시적 행동 전략을 꿰뚫고 있었다.

 

 

사실 그의 입장에서는 조금만 면밀하게 바라보면 알아볼 수 있는 사실이었다.

 

 

헬게이트들은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분명하게 연합된 어떤 ‘더 거대한 의도’ 아래에서 다스림을 받고 있는 대리자들이요 꼭두각시들이다.

 

 

레기온이 ‘어머님들’이라고 부르는 존재들이 바로 그 ‘배후 영향력’들이리라.

 

 

 

 

 

“메인 주 쪽 헬게이트를 급진적으로 강화한 것은 어디까지나 양동이었으려나.

 

 

진짜는 아마 너희들, 즉 ‘이변체’들이었을테지?

 

 

다만, 큰 맘 먹고 행한 실험을 방해받고 싶지는 않을테니 내 개입만은 막고 싶었겠지. SSS급 헬게이트에 무리하게 자원과 권능을 실어주어 나를 소모시킨다. 그런 의도였겠지?”

 

 

 

 

 

과연 정곡을 찔린 것인지 레기온은 침묵으로 응수했다.

 

 

 

 

 

“우습네. 낭비도 그런 낭비가 따로 없군. 진짜 카드인 너희 쪽은 이렇게 보잘 것 없는데, 내 발목을 묶을 양동용으로는 역사에 이례가 없는 강력한 괴물을 소모하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야.”

 

 

 

 

 

-괘씸한 놈. 하지만 어쨌건 네 힘은 크게 반감되었다. 그 또한 현실이지.

 

 

 

 

 

레기온의 말은 허세가 아니었다.

 

 

 

 

 

‘그래, 현재 내게 허락된 안티-게이팅 에너지 출력은 정상 컨디션의 천만분의 일 수준이다.’

 

 

 

 

 

그나마도 온전히 다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천만분의 일만큼을 사용하는 순간 불확정성이 발목을 잡는다.

 

 

그러니 실제로는 십억분의 일 이하가 전부일 것이다.

 

 

 

 

 

게다가 이곳은 다른 던전과 달리 권역은 벽 자체로 국한되고 그 안쪽 공간은 그리 어비쓰론 입자나 흑색파동의 농도가 높지 않다.

 

 

적의 권세가 짙을수록 그에 비례해 강해지는 라이텔바흐 특성상 불리한 무대인 셈이다.

 

 

 

 

 

‘나의 헌터로서의 기술 중 핵심을 이루는 것은 세 가지.’

 

 

 

 

 

첫째는 백색 파동과 그것을 분리해낸 프리즘 파동 시리즈이다.

 

 

둘째는 흑색파동과 어비쓰론을 재가공하여 생성해내는 ‘섬멸물질’이다.

 

 

그리고 셋째는 몸 표면에 두르는 얇은 막, 곧 외부와의 힘의 격차를 반칙적으로 만들어내는 경계면이다.

 

 

 

 

 

참고로 마지막 세 번째인 ‘불공평의 막’은 고위 헌터라면 보편적으로 쓰는 스킬이긴 하지만, 라이텔바흐의 경우 그 격이 너무 높은 나머지 속성 자체가 다른 기술로 진화하였다.

 

 

라이텔바흐가 생성해내는 막은 따로 구분되어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칭해졌다.

 

 

문자 그대로 블랙홀의 ‘파멸 경계선’과 비슷한 효과를 낼 정도의 권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백색파동과 그 파생 능력들도, 섬멸물질도, 사건의 지평선도 전부 다 사용할 수 없다. 사실상 100% 봉인된 셈이야.’

 

 

 

 

 

그런 마당에 들고 온 무기라고는 기본 아머 코트에 칼 몇 자루뿐이었다.

 

 

애초에 그가 애용하는 무기들이 하나같이 대량의 안티-게이팅 파워를 소모하는 물건들이라 지금은 사용하기에 부적절했다.

 

 

 

 

 

어쨌건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전투할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인 것은 분명했다.

 

 

 

 

 

-크큭, 아무리 EX 랭크인 네놈도 부상당한 지금은 잘 쳐줘 봐야 S 랭크, 어쩌면 그 이하이겠지.

 

 

 

 

 

“뭐, 스펙상으로는 그 말이 맞겠군.”

 

 

 

 

 

라이텔바흐는 조금도 동요함 없이 너스레를 떨며 대꾸하였다.

 

 

 

 

 

-게다가 뒤에는 그 짐짝들까지 주렁주렁 붙어있지.

 

 

 

 

 

어니스트가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괴물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이 순간, 민간인들은 라이텔바흐에게 있어서 걸림돌이었다.

 

 

 

 

 

-반면에 나는 시간을 충분히 번 덕분에 완전체로 개화하였다.

 

 

 

 

 

자신만만히 호언장담하며 호승심을 드러내는 레기온.

 

 

그 괴물의 몸은 새로운 차원의 형태로 변태하기 시작했다.

 

 

애벌레가 번데기의 몸을 입고, 그 껍질을 벗어내고 나비가 되듯, 레기온은 기존의 궤에서 벗어나 더욱 강력한 괴수로 의태하였다.

 

 

 

 

 

“호오.”

 

 

 

 

 

열두 쌍의 검은색 날개가 달린 거인의 형상.

 

 

머리에는 열두 개의 뿔이 솟아났고 각 뿔에는 잔 가지가 일곱씩 뻗어나왔다.

 

 

또한 두 쌍의 팔에도 가시와 뿔들이 잔뜩 달려 있었다.

 

 

괴물의 날개에도 팔과 비슷한 무언가가 붙어 있었다.

 

 

각각의 팔은 칠흑같이 검은 물질과 흑염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날개 뒤편에서는 나무 덩굴처럼 생긴 흑색 물체가 뻗쳤다.

 

 

그 물질들은 크기를 부풀리며 수많은 가지들을 분지하였다.

 

 

가지들은 거대한 칼의 형태가 되어 변화무쌍한 형태 전환을 이루었다.

 

 

 

 

 

 

 

 

“우리는 물러납시다.”

 

 

 

 

 

콘스탄틴 중사가 플레먼의 어깨 위에 손을 얹었다.

 

 

 

 

 

“헌터님, 몸은 괜찮으신지요?”

 

 

 

 

 

“쉬는 동안 약간은 회복되었습니다. 애초에 저 괴물도 고통을 주려던 것이 주 목적인 모양인지 장애는 크게 남지 않은 듯합니다. 엘릭서로 응급 처치는 했으니 몸 추스를 정도는 될 겁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과연 헌터들은 회복력도 남다른 것일까?

 

 

직전까지 고문으로 탈진 상태였던 두 사람이 기력을 되찾았다니, 다행이었다.

 

 

 

 

 

‘대령님도 믿어봐도 되겠지.’

 

 

 

 

 

그가 이길 것이라는 점은 믿어 의심치 않았다.

 

 

다만, 자신들이 발목 잡는 걸림돌이 될까 염려되었다.

 

 

또 이번 싸움으로 라이텔바흐의 몸의 상처가 더 악화될까 마음이 쓰였다.

 

 

 

 

 

“안티-게이팅 파워나 전략급 헌터 웨폰을 충분히 쓰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 저분에게 있어서 거대한 힘이란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곁에 있던 베르나르도 중사도 한 마디 거들었다.

 

 

 

 

 

“안티-게이팅 파워를 소유했기에 라이텔바흐라는 인간이 무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라이텔바흐에게 소유되었기에 안티-게이팅 파워가 무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의 진정한 능력은 안티-게이팅 파워도, 이터널 셀도, 나노봇도 아닙니다.”

 

 

 

 

 

플레먼은 그 진정한 능력이란 것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바로 그 순간, 레기온의 검은 물질들이 허공을 가르며 쇄도했다.

 

 

수백 기의 거대한 건물 크기의 창날들이 라이텔바흐가 선 자리를 강타했다.

 

 

한 발 한 발이 초속 수천 미터의 맹렬한 속도였다.

 

 

그 질량에 그 단단함에 그 속도까지 입혔으니 실상 미사일과 다를 바 없었다.

 

 

 

 

 

콰아아아아앙.

 

 

 

 

 

그러나 괴물의 일격은 땅에 크레이터조차 남기지 못했다.

 

 

물리적인 여파를 남기기도 전에 그대로 부스러져 산산조각이 나 흩어졌다.

 

 

 

 

 

-뭣이!

 

 

 

 

 

어떤 격한 힘의 충돌이 벌어진 것도 아니었다.

 

 

라이텔바흐가 그저 신속하게 검무(劍舞)를 추었을 뿐이었다.

 

 

심지어 그에게서 강렬한 안티-게이팅 파워가 분출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적이 발사한 탄창들의 힘과 물리량이 그대로 상쇄되어 사라졌다.

 

 

민간인인 플레먼도 충격파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저분의 진짜 진가는 압도적 두뇌와 응용력, 극한의 기술과 센스에 있습니다.”

 

 

 

 

 

라이텔바흐는 조금 전 휘두른 검에 더하여 다른 쪽 손에 또다른 검을 쥐었다.

 

 

둘 모두 흑색에 가까운 색채를 띤, 흉흉한 기운의 살기가 감도는 칼이었다.

 

 

 

 

 

“앙구이렐, 앙글라켈, 네 검날을 벼려라.”

 

 

 

 

 

헌터의 명령어가 인식되자 두 자루의 에고 소드 속 인공지능이 반응하였다.

 

 

 

 

 

{섬멸 모드 활성화.}

 

 

{에너지 집속, 어비쓰론 압축막 가동.}

 

 

{라이텔바흐 헌터의 안티-게이팅 에너지를 최대 효율로 압축 보존.}

 

 

 

 

 

곧 한 자루의 날은 붉은 빛, 다른 하나는 푸른 빛을 발했다.

 

 

잔혹한 이검(利劍)은 형형히 섬광의 잔흔을 시공간 속에 흩뿌렸다.

 

 

 

 

 

이후 라이텔바흐의 몸은 한 줄기의 잔상이 되었다.

 

 

헌터들의 감찰의 눈으로도 쫓기 힘든 궤적이었다.

 

 

그가 든 두 검의 빛이 수억 개의 섬광 곡선이 되어 공간을 수놓았다.

 

 

가늠하기도 힘든 무수한 연산들이 압축된 현란한 움직임이었다.

 

 

 

 

 

‘말도 안 돼.’

 

 

 

 

 

찬란한 광휘에 압도된 플레먼은 자신도 모르게 턱을 떨어트렸다.

 

 

강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지난 번에 대령이 보여준 실력은 아이들과 놀아주는 수준의 장난이었단 말인가.

 

 

 

 

 

‘몸이 다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만일 그가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어느 정도일지 도무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왜 그토록 헬게이트들이 그를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정부를 그를 그토록 경계하는 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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