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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을 봉인하는 사슬 |170회 하늘 위의 도시들 Ch 6. 마법의 땅 칼티엔뉴르 (1) 작가 : PeaceTiger | 등록일 2023.05.06 | 회차평점 0 0

 

 

 

 

 

 

Chapter 6. 마법의 땅, 칼티엔뉴르

 

 

 

 

 

 

  천 년 이상의 명맥을 이어온 세계, 칼티엔뉴르.

  네 개의 대륙과 두 개의 바다로 구성된 이 세계는 볼록한 원반 형태의 판 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전체 인구는 약 일억 오천만 남짓. 대륙들 위에는 통일되지 않은 여러 국가가 산재해있었다. 각국의 정권은 제정부터 공화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었다. 나라들은 몰락하고 세워지는 흥망성쇠의 연속을 거치며 주기적으로 패권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보니 무력 분쟁이 없지는 않았지만 기이하게도 대규모의 사변으로 번지는 일은 없었다. 칼티엔뉴르의 일부 석학들은 보이지 않는 손의 섭리가 대륙 정세를 미세조정하고 있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크게 열 종류의 인종이 동서남북의 네 대륙을 나누어 지배하고 있었다.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들 열 인종의 인간 이외에 다른 이종족도 드문드문 서식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숲이나 바다나 호수 등 인적이 드문 자연 지대에 주로 거했다. 이들 이종족 중에서는 신비한 힘을 지닌 부류도 있었으며 인간과 대등한 높은 지능을 지닌 존재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기원에 대해서는 온갖 낭설만 난무할 뿐 확실한 답이 없었다. 혹자는 그 이종족들이 세계 너머에서 왔다고 추정하였고 다른 이는 신비로운 자연의 힘에 의해 탄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칼티엔뉴르의 인간들은 제법 나쁘지 않은 수준의 문명을 이룩하였는데 그 근간에는 신비의 힘이 있었다. 그들은 이것을 ‘마법적 능력’이라고 칭했다. 그들의 문명을 지탱하는 소위 ‘마법’은 그 어떤 기이한 의식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심지어 워낙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삶의 일부로 녹아있었기에 기적적인 힘이라는 인식도 없었다. 인종별, 지역별로 마법의 특색은 다양했다. 이렇게 다양한 마법 기술들이 과학 문명과 어우러져 마법 공학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기술력을 이루었다. 마법 공학은 의식주는 물론 삶의 전 영역에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칼티엔뉴르 주민들은 마법의 기원을 알지 못했다. 대부분은 마법을 신이 내린 선물로 간주하였으나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의견도 일었다. 비판자들은 기원조차 모르는 이상한 힘에 영영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류가 아직 이 힘이 초래할 잠정적인 부작용이 무엇인지 모르는 처지임을 상기시키며 경고했다. 만약 무지의 상태로 편리함에 취해 힘에 중독된다면 장차 다가올 부정적인 결과를 피할 길이 없으리라. 이런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 있었다.

  그러나 주민 대다수는 이러한 비관적인 의견을 무시하였다. 사람들로서는 신비로운 힘이 가져다주는 만족감과 우월감을 포기할 수 없었다. 기원이 무슨 상관이며 음모론이 무슨 상관이랴. 그저 더 많은 편리와 기쁨을 누릴 수만 있다면 그만 아니겠는가? 절대다수의 사고방식은 이러하였다.

 

 

 

 

 

 

*****

 

 

 

  칼티엔뉴르의 네 대륙 중 동녘에 자리한 ‘티라노아’.

  전반적으로 온화한 온대 기후인 티라노아 대륙에는 현재 세 개의 제국과 여섯 개의 왕국이 자리하고 있었다. 세 개의 황가는 후계자들에게로 대대로 전해지는 ‘환수(幻獸)를 소환하는 혈통 능력’을 기반으로 권력을 유지하였다.

  정치적인 위세나 역사적 위명은 제국만큼은 못 미치지만 여섯 왕국의 왕가 역시 막강한 인물들을 배출했다. 왕가의 수장들은 제각기 뛰어난 초상 능력과 마법 실력을 갖춘 영웅호걸로 본인 세대에 직접 왕국을 세운 자수성가의 실력자였다. 지난 세월 세 제국이 천 년 이상의 장구한 역사를 유지하는 동안, 주변부에는 여러 왕국이 출현했다가 소멸하기를 반복하였는데 현재 살아남은 맹주는 여섯뿐이었다.

  하지만 실상 티라노아의 진정한 중추는 이러한 정치 세력이 아니었다. 소위 ‘마탑’이라 불리는 열다섯 개의 ‘소서러타워(Socerer’s Tower)’야말로 진정한 허브였으니 이들이 대륙의 핵심 뼈대 역할을 하였다. 마탑들은 각양각색의 마법 기술과 마도구를 만들어내어 티라노아와 이웃 대륙들로 수출하였고 그 대가로 많은 공물을 받았다. 마탑의 마법사들은 원칙적으로는 특정 국가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적지 않은 이들이 영주나 군주 자리를 겸하였다.

  한편 사람들 사이에서는 마탑에는 외부의 신적 존재와의 연결고리가 존재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무리는 아니었다. 도무지 감조차 안 잡히는, 원리를 모르는 신비한 힘들을 너무도 쉽게 창출해냈기 때문이었다. 혹자는 대륙 전체에 힘을 제공하는 비밀스러운 에너지 원천이 마탑 속에 자리 잡은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품기도 하였다.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티라노아의 기술들이 대부분 마탑에 뿌리를 두긴 했으나 전부가 다 그렇지는 않았다. 백여 가지 계열의 연금술 기반 마도 공학, 그리고 무기술과 무투술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전투용 이능력도 있었다. 여러 계열의 무사들이 이런 이능력이나 초상 능력을 자신의 몸에 새겨 넣었고 그로 인해 용맹스러운 전사가 되곤 했다. 그 외에도 티라노아에는 정령이나 신수 같은 신비한 생명체 내지는 유령들을 소환하여 제 뜻대로 부리는 이들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역으로 정령이나 소환체를 추종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여하튼 마법이건 이능력이건,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명을 지탱해주는 이러한 힘들의 기반에 대해서 눈곱만큼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저 조상 적부터 물려온 유산이니 삶의 일부려니 하고 받아드렸다. 그랬으니 힘의 사용이 점진적으로 사람들의 인격을 어둡게 물들인다는 사실을 눈치챌 턱은 더더욱 없었다.

 

  그렇게 무지의 세월이 흐르던 중, 어느 날부턴가 낯선 곳에서 온 이방인들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소문에 의하면 그들은 외양도 독특할 뿐 아니라 의상 역시 네 대륙의 어느 문화권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미친 자들이 활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분분했다. 그러나 그들이 외부인이라는 추정에도 근거가 있었다. 그들은 특이하게 생긴 기구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그것들은 이륜차의 형상을 띠다가도 이내 모습을 바꾸어 걸어 다니는 물체의 형태로 바뀌었다. 이는 아직 칼티엔뉴르의 어떤 문명권도 접해보지 못한 문물이었다.

  한동안 방문자들이 외부 대륙의 첩자 혹은 위험한 침입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두려움이 만연했지만, 며칠 안 가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세 명의 이방인이 지극히 온화한 친절을 선보였으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축복을 빌어주었다는 소문이었다. 그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가정집을 방문하기도 하였고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에서 가르침을 베풀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그저 미친 소문이라고 여겼던 사람들도 차츰 그 기이한 소식에 호기심을 갖고 이방인들을 만나러 찾아갔다. 동물원을 구경한다는 생각으로 찾아온 이들도 있었고 순수한 호감 때문에 만나기를 원한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이방인들을 만나고 온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사방에 퍼뜨렸다.

  세 방문자는 희한한 이야기를 선포하고 다녔다. 그들은 마법에 찌들어 있던 티라노아 대륙에서는 감히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선언을 하였다.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진정한 주인께서 선포하시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선언. 셋의 증언에 의하면 세계의 전부인 줄 알았던 칼티엔뉴르는 고작 수많은 세상 중 하나에 불과하며 모든 세계들의 주민들은 같은 고향에서 나온 형제들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세계들이 건설되기 한참 이전부터 이미 어느 한 위대한 존재가 온 우주를 창조했고 현재도 다스리고 있으며 미래에는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마법적 성향의 문명 발달로 인해 신적 존재를 잘 믿지 않던 기존의 칼티엔뉴르 주민들은 이 증언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다만 정령들이나 마탑의 계시자들을 숭배하던 몇몇은 이렇게 질문하였다.

  “그러면 당신네 세상을 지배하는 신은 따로 있는 것입니까?”

  이에 이방인들에게서 기대와 다른 답변이 나왔다.

  “아니요, 세계들을 주관하는 절대자는 단 하나뿐입니다. 당신들과 소통하는 존재들은 진정한 주인이 아닙니다. 그들은 당신과 같은 피조물, 곧 인간에 불과하며 그들 역시 절대자의 통제 아래에 놓여있을 뿐입니다.”

  이는 대단히 충격적이고 급진적인 선언이었다. 칼티엔뉴르의 전 주민들이 거짓된 것에 농락당했다는 의미이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주민 대부분은 이방인들의 전언을 터무니없는 헛소리로 치부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급진적 선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칼티엔뉴르의 문명을 지탱하는 가장 주된 동력원인 마법을 정면으로 정죄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원래 인류의 고향에서는 마법이라는 힘이 절대자에게 반역을 일으킨 악한 초월자들의 권능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개체였으며 그것에 오래 길들면 백이면 백 악의 노예로 전락했었다고 하였다.

  “우리를 함부로 모욕하지 말라.”

  “저자들은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이다.”

  분노한 대중들은 메시지를 듣기 거부하였다. 심지어 무력으로 대응하려 할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이방인들은 신속하게 몸을 피했다.

  그런데 낯선 이들이 전한 소식 가운데 가장 괴이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선교사로 파견하셨다는 그 우주적 절대자께서 아주 먼 옛날 영원의 영역에서 내려와 시간과 공간이라는 유한의 장벽을 뚫고 인류의 고향 행성에 착륙하여 한 명의 평범한 사람으로 화하였다는 가르침을 펼쳤다. 더 나아가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세에 내려온 절대자가 사람들에게 살해까지 당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우주의 인간들, 곧 역사 속의 모든 인간에게 죄를 씻을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칼티엔뉴르의 주민들도 포함하여서.

  “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군.”

  사람의 상식과 이치로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말들. 모두 혀를 찼다. 일부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건 말건 세 명의 낯선 이들은 동일한 메시지를 들고 사방을 돌아다녔다. 그들은 세 치 혀를 휘두르는 것만으로 온 땅을 떠들썩하게 뒤흔드는 기염을 토했다.

 

 

 

 

 

 

*****

 

 

 

  “오늘도 문전박대로군.”

  윤혁은 낯선 세계에 착륙한 후로 세 번째 밤을 보내는 중이었다. 모닥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옆에는 휴대용 천막이 있었고 트랜스포머 타입 모터사이클 로봇 ‘덱스트로’가 휴머노이드 형태로 바뀌어 대기 중이었다.

  “낮 내내 경호해줘서 고마워.”

  {삐익! 주인! 사고 좀 그만 치고 다녀라.}

  “녀석, 까칠하기는.”

  덱스트로는 이동 시에는 에어바이크 형태를 취했고 평상시에는 지금처럼 조수 역할을 맡았다. 녀석은 성격이 까칠하면서도 제법 동료로서 합이 잘 맞았다. 윤혁이 도시들과 마을들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위험한 일이 발생하면 즉시 덱스트로가 나서 방어를 해주었다. 덕분에 낯설고 위험천만한 타지에서도 나름대로 광야의 전령처럼 행세하며 당당히 활보할 수 있었다.

  현재 세 사람은 두 팀으로 갈라져 티라노아 대륙의 번화가들을 순회하다가 다시 합류하여 다른 조합으로 팀을 나누기를 반복하는 중이었다. 이번 순서에는 루디아와 리온이 한 팀이 되어 모터사이클 ‘레보’와 함께 전도 여행을 하는 중이었고 그동안 윤혁은 홀로 임무를 감당했다.

  이곳 주민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전해주면 기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구에서의 무덤덤한 반응과는 확실히 온도 차이가 있었다. 물론 대체로는 부정적이고 거부하는 반응에 가까웠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장난 반 진심 반 섞인 마음으로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도 더러는 나타났다. 그러한 준동을 보고 윤혁은 희망의 징조를 느꼈다.

  다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 속에 철저히 고착화된 영적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했다. 선교팀이 현재 직면한 가장 힘든 과제는 다름 아닌 유사 마법 문명의 존재였다.

  이 땅 티라노아에는 온갖 유형의 마법을 행하는 마법사들이 수두룩했다. 일반적인 원소 마법을 부리는 정통 마법사들은 물, 불, 대기, 대지, 전기와 같은 원시적인 유형의 힘을 선보였다. 드물게 중력, 전자기력, 핵력 같은 자연계 능력을 선보이는 부류도 있었다. 검이나 창과 같은 냉병기에 마법의 힘을 실어 물리력을 증폭시키는 이들도 있었다. 투명화, 추적, 음파 공격, 지형 변형, 환각 등의 다각화된 유틸리티의 능력자도 존재했다. 기괴한 형태의 마술적 무술을 다루는 전사들도 있었다.

  이러한 마법 문명은 선교팀에게는 곧 핍박의 통로를 의미했기에 몹시 성가셨다. 어느 도시에 선교사가 이르러 복음의 진리, 그리고 마법을 정죄하는 성경적 가르침을 선포하면 사람들 사이에서는 즉시 소란이 번졌고 뒤이어 해당 도시의 유력한 세도가들이 강한 마법사와 전사들을 파견해 일행을 쫓아내었다.

  일부 강자들은 제법 치명적인 힘을 소유하기까지 했는데 그 때문에 윤혁과 동료들이 신변의 위험에 처할 뻔한 일도 생각보다 빈발했다. 다행히 분쟁이 벌어져도 덱스트로와 레보의 기동력과 실드가 보호해주었기에 다칠 일은 없었지만 장기적으로나 현 시점에서나 대단히 골치 아픈 걸림돌임은 분명했다.

 

 

 

 

 

(다음 회차에 연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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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복음의 전파는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구원 계획과 그 실체를 선포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역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죄와 형벌과 심판과 영원한 분리로부터 건짐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로 구속받는 진리에 대해 가감없이 선포하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값없이 은혜로 주어지며 그리스도의 일을 참된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복음을 들은 자들의 심령에서 성령의 중생과 구원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능력은 반드시 개인과 사회의 죄로부터의 실질적이고, 과감한 회개와 돌이킴으로 귀결됩니다. 행위로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나 참으로 은혜를 받은 자는 반드시 이전 생활의 습관에서 돌이키게 되며, 복음화된 공동체 또한 그러하게 됩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의 복음 전파를 들은 어느 지역 사람들은 이전에 관행되던 온갖 마술의 풍습을 과감히 손절하였고 마술책들을 일제히 태우는 역사를 보입니다. 미복음화 지역에 진리가 선포될 때 반드시 그 같은 열매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세태는 마법과 오컬트를 아름답게 미화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문화 창작 미디어가 마술을 육감적이고 아름답고 친숙하게 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러한 행태에 대해 복음 전파와 함께 회개의 엄중한 메시지로써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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